잊어버릴까봐 순서를 건너뛰고 실시간으로 작성하는 일기, 어떻게 진단받고 스토리는 나중에 작성할 대학병원 검사절차도 타임라인을 보시면23.05.12. 회사건강검진 첫 갑상샘초음파 실시 갑상선류 확인 및 세침검사 실시(세침검사 실시후 친형이 대학병원 초진예약을 잡으라고 해서 바로 분당서울대 예약 초진 8/9) 23.05.27. 갑상선암 의심대학병원 진료권유(강남세브란스 초진예약 7/24) 23.07.17 강남세브란스 초진(취소석이 있는지 매일 확인하고 새언니가 일정을 앞당겼다(T) 23.08.22. 강남세브란스 입원그게 오늘이야, 강남 세브란스는 초진과 동시에 수술 전 검사를 같이 하는데 지방에 사는 저는 이런 제도가 참 좋았던 수술 전 검사에서 당일 판독을 해주셨던 설마 했는데 갑상선암이 생겨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던 림프절 전이까지 있어서 생각보다 빨리 일정을 잡았다. 보통 3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한 달 만에 수술 일정을 잡게 되는 2일 입원하는 이유는 23일이 수술일이기 때문에 수술 전날 입원해서 안내사항을 전달받고, 수술 준비를 위해 밤 12시부터 금식이 시작되는 강남 세브란스의 좋은 점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으로 안내사항을 계속 연락하고 가장 먼저 입원하기 전에 해야 할 일 코로나 PCR 검사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청주에서는 일요일도 보건소마다 교대로 운영하고 있어서 입원안내를 보여주고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pcr검사는 적응이 안되서 일요일 오후에 검사를 시행했는데 월요일 새벽부터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그렇군요! 그리고 입원 당일 안내 메일을 받는먼저 카톡 입원안내 받은 간호병동 6인실 당첨그리고 입원수속을 어디로 해야하는지 메일로 안내를 받는다.가는 길에 마지막 만찬을 포장해서 점심에 푹 먹고 싶었는데 회사가 반휴일이라 일찍 못들어갔어 ㅠ이것은 강남 세브란스 안내도마침 3동의 주차장이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입원병동으로 올라간 중앙안내데스크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보여주고 안내를 받아 병실로 들어간다.6인실 중간석 당첨 생각보다 문과 창문 쪽이 아니라고 해서 답답하지는 않다병원복으로 갈아입고 짐을 정리하다입원 안내문을 받고 과거 병력 등을 기록하는 함께 온 남편도 코로나19 관련 설문지, 방문 기록 작성, 그리고 보호자 연락처 등도 기입 수술 안내 연락이 간다는 아직 별다른 할 일이 없어 잠시 병원을 둘러보기로 한 강당에 모여 수술 전 안내 설명을 듣는다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갈 때 연락을 주신다고 해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림프절 전이가 있어서 림프절도 제거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한달동안 지방섭취가 제한되는 유제품 절대금지 ㅋㅋ 그래서 정말 마지막에 고소한 라떼와 케익오물한 1동 지하1층에 투썸, 뚜레쥬르가 바로 붙어있다글쎄요, 오빠가 백팩을 하고 오더니 갑자기 앨범과 노란 골판지 상자를 꺼낸 간호병동에 있는 동안 보호자 상주를 할 수 없으니 심심할 때 앨범을 보라고 한 부모님 선물로 결혼식 사진을 양 집에 드렸다고 합니다.(나 야근중에 형이 혼자 셀렉트해서 출력해서 손으로 쓴 앨범) 사실 우리것도 따로 있었어. 하지만 형이 말하지 않아서 전혀 모르겠어..호에엔 O my hubby 최고 그리고 절개술로 수술했더니 목에 흉터가 생기는 구스카프를 선물로 준비했어.. 세상에, 난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고마워.이제야 백팩을 한 이유를 알겠다 나는 서울로 나가는줄 알았는데서울 한복판에 차가 막혀서 그런지 2시간정도 걸렸지만 다시 남편을 혼자 보내려니 마음이 편치 않지만 배웅하고 짐정리를 해본다.많이 챙겨온 캐리어 풀고멀티탭을 접속했다강남세브란스간호병동 6인실은 미니냉장고를 꺼내 여는 서랍 2칸 비밀번호 설정이 가능한 옷장, 그리고 선반 2칸선반 맨 위 개폐 1칸이 있는 깔끔하게 정리해서 사용하면 되는 준비하는 요령을 살펴보면이 정도가 있는 것 같다그리고 6시 강당에 모여서 교육을 듣는 어떤 수술의 종류가 있고.. 등등 그리고 동의서를 작성해서 어떤 수술을 하는지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다시 어떤 수술을 할지 작성하는 나는 갑상선 전절제 우측 림프절 곽청술 좌측 갑상선 혹이 있는데 수술 중 조직검사 후 좌측 림프절도 수술할지 진행하기로 했다.교육이 끝나고 병실로 돌아오니 병원 밥이 나와 있더라, 맛없어! 반찬 불평은 별로 안하지만 국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봐.. 밥을 거의 남긴다(생선은 다 포함)항생제 알레르기 주사도 맞는데 표시한 부분보다 부풀면 알레르기 반응이 있대 리뷰를 봤을 때 많이 아프다고 해서 쫄았는데 하나도 안 아팠어.당시 간호사 선생님이 주사를 잘 맞았나봐!!첫날에 피도 채혈하고 가고..주사 싫어요..수술 전 마지막으로 예쁜 목사님 진두 찍고자정부터 금식이다… 물도 금지다.물을 못 마시니 목이 엄청 건조한 수술 때 보호자가 10분 면회할 수 있으니 형에게 건조기도 꼭 갖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럴 필요가 없어서 일찍 자려고 했는데… 6인실이라 옆에 다른 환자분이 있는데 어떨까요?잠이 안와…아프다고 끙끙 앓는 환자분, 코를 골고 누워도 밤새 간호사분들이 왔다갔다 하고 11시에 겨우 자고 1시 4시 5시 6시 계속 깨어있는게 자는거 아니야… 수술 당일 일기는 다음 번에